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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증시 랠리 장기화 장담 못해...美대선 불확실성 ·밸류부담"

기사등록 : 2016-09-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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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지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FOMC의 금리동결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증시의 장기 상승추세를 확신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미국 대선,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 부족, 밸류에이션 부담 등을 근거로 내세웠다.

신중론을 펼치는 근거로 미국 대선과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내세웠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신흥국 증시 장세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기에는 조심스럽다"면서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와 FOMC 결정의 조합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계 경기의 회복에 대한 확신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며 "올해 들어 강하게 나타난 주가 상승으로 신흥국 증시 전반이 이전에 비해 벨류에이션 부담이 커졌다"고 말했다.

신흥국 증시내 차별화가 진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윤 연구위원은 "이머징 전반을 대상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GEM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면서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터키 등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지만, 차별화는 심하지 않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GEM펀드로 자금유입 되는 것과 별개로 아시아, 남미, EMEA 등 특정 증시를 투자대상으로 하는 펀드에서 자금이 이탈이 확인되고 있다. 특정 지역에 자금이 몰리기 보다 이머징 전체에 분산투자 되고 있다는 것이 이번 신흥국 랠리의 특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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