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미국 대선 승패의 풍향계로 꼽히는 3개 경합주(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는 2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는 1곳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클린턴은 트럼프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에서까지 안정적인 우위를 보이고, 트럼프는 우세 지역에서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p)에 지나지 않아 위태롭다는 평가다.
<사진=블룸버그> |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NBC뉴스 공동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45%대 41%로 4%p 차로 트럼프를 앞서고, 반대로 트럼프는 오하이오에서 42%대 41%로 1%p 차로 클린턴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클린턴이 여유있게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블룸버그 폴리틱스 조사에 따르면 클린턴은 펜실베이니아 지역에서 51%대 43%로 트럼프를 앞지르고 있다.
한편,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현직 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인 공화당 리처드 버 의원과 민주당 데보라 로스 후보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각각 46%로 박빙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하이오에서는 공화당 롭 포트먼 오하이오 상원의원이 민주당 테드 스트릭 랜드를 55%대 37%로 여유있게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