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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회장, EVI포럼서 '혁신 포스코 청사진' 제시

기사등록 : 2016-11-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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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 제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폭적 지원

[뉴스핌=전민준 기자] 포스코가 '2016 글로벌 EVI포럼'에서 청사진을 제시하며, 경영키워드로 '혁신 철강제품', '솔루션 마케팅'을 꼽았다.

'포스코 2016 글로벌 EVI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선 권오준 회장<사진=전민준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포스코 2016 글로벌 EVI포럼' 2일차 기조연설자로 나서 "포스코는 미래 고객과 연관된 주요 거대트렌드별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기가스틸과 고망간강 등 혁신적인 철강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러한 제품들을 고객이 더 편하고 유용하게 사용해 고객제품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기술도 개발, 이를 패키지로 공급하는데 주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또 "고객제품의 판매를 지원하며 고객의 글로벌 성장에 앞장서고, 포스코가 보유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 고객의 니즈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는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회장은 프레젠테이션 화면에 한 장의 사진 등을 공개했다.

화면 속에는 포스코가 개발하고 있는 월드프리미엄제품, 그 가운데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가스틸(Giga Steel)이 가장 눈에 띄었다. 권 회장은 "기가스틸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공정혁신을 통한 경제적 생산체제 구축 등 적극적인 R&D(연구개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기가스틸은 조직적으로 일반강, 일반고강도강, 첨단고강도강으로 나뉜다.

인장 강도가 980MPa 이상을 일반적으로 기가급 강재로 표현한다. 즉 1㎟당 100kg을 견딜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연비, 배출가스 규제 강화 등으로 전세계 완성차기업들이 소재 경량화에 집중하고 있어 기가 스틸은 2023년까지 연평균성장률이 24.3% 로 전망되고 있다.

권 회장은 "현재는 완성차기업들의 기가스틸 채용률이 낮지만 차세대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에 맞춰 해당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또 "포스코는 더 진화된 솔루션으로 고객의 발전에 기여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기술 및 상업적 지원에 더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휴먼 솔루션'까지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고객이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소한 것 하나까지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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