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1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다. 일본과 홍콩 증시가 상승하는 반면 중국 증시는 보합권 혼조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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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주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감산 협상이 마무리 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피어나면서 간밤 국제유가가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간밤 5.75% 급등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22분 0.59% 하락한 배럴당 45.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인플레이션을 촉진하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며, 인프라 재건을 위해 약 1조달러 규모의 재정 지출을 감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자 전세계 채권 금리가 급등, 주식으로의 유동성을 늘렸다.
한국시간 오전 11시 20분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02% 상승한 1만7847.50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지수는 1.02% 오른 1417.2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0.28% 오른 2만2385.5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4% 상승한 9435.56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반면 글로벌 변수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경향이 있는 중국본토 증시는 전일에 이어 보합권 혼조에 머무르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7% 하락한 3201.3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17% 오른 1만976.28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15% 하락한 3424.8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