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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지난해 노동·사회분야 순위 제자리

기사등록 : 2016-1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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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과 연구개발 부문 상위권···국가경쟁력은 전년대비 하락

[뉴스핌=김신정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과 연구개발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노동·사회 분야는 낮은 순위에 머물러 있으며 국가경쟁력 관련 지표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김극수, iit.kita.net)이 발간한 통계집 '2016 세계 속의 대한민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ICT 발전지수(2015년, 1위), 인터넷 속도(2015년, 1위), 전자정부지수(2016년, 3위) 등 정보통신 부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GDP 대비 연구개발투자(2014년, 1위), 기업의 연구개발인력(2014년, 5위), 내국인 특허 등록건수(2014년, 4위) 등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CI=무역협회>

반면 사회, 노동, 삶의 질과 관련된 지표들은 종전의 낮은 수준에서 개선되지 않았다. 여성경제활동 참가율(2015년, 57.9%, OECD 31위), 출산율(2015년, 1.26%, 166위), 연간 노동시간(2015년, 2113시간, 3위)은 지난해에 이어 하위권에 머물렀고 삶의 질(2015년, 47위, 전년대비 7단계 하락), 시간당 근로보상증가율(2014년, 27위, 지난해 대비 25단계 하락)이 전년에 비해 악화됐다.

또 국가이미지(2016년, 16위, 전년대비 1단계 하락), 국제경쟁력(2016년, 29위, 전년대비 4단계 하락), 투명성지수(2016년, 43위, 전년대비 3단계 하락)가 나란히 하락하며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무역연구원은 매년 170여개의 경제, 무역, 사회지표 기준 한국의 세계 순위를 정리한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발간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은 국제무역연구원 홈페이지(http://iit.kita.net)에서 열람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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