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밋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국무장관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장관은 제임스 마티스 전 사령관이 유력한 가운데, 주 UN대사로는 니케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물망에 올랐다.
밋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 <사진=블룸버그통신> |
2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롬니 전 주지사를 국무장관에 지명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은 제임스 마티스 전 미군 사령관을 국방장관으로 지명할 가능성이 높으며 차기 유엔(UN) 대사로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인 니키 헤일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요직인 국무장관 인선은 롬니 전 주지사와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주도권 다툼을 벌이면서 트럼프의 지명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내부적으로 이 둘 후보 외에 다른 후보자를 물색하라고 요구하는 그룹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식통은 "인수위원회 내부 고문 그룹이 롬니를 (차기 국무장관으로) 밀고 있다"며 "트럼프는 롬니를 선택하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고 WSJ는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