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정기국회가 끝나는 다음달 9일까지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우상호 민주당·박지원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왼쪽부터),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사진=뉴시스> |
야 3당은 또한 야권이 마련한 박 대통령의 탄핵안 발의에 새누리당 의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표결은 본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1~2일, 8~9일 가운데 늦어도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탄핵안의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강행을 문제 삼아 검토하기로 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은 우선 탄핵에 집중한 후 처리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에 대해서도 야 3당 간 합의로 추천한다고 합의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