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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中 굴삭기 교체수요 기대"

기사등록 : 2016-12-0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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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인영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굴삭기 교체수요로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만1500원을 유지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중국정부가 환경오염 등으로 규제했던 광산 조업일수를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정상화하면서 대형굴삭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굴삭기 사용연수가 10년 미만임을 감안하면 내년부터 교체수요 주기로 진입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 굴삭기 시장은 2015년 5만2000대를 저점으로 올해 6만2000대, 2017년 7만5000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내년 두산밥캣 지분가치 상승에 따른 재무구조개선 효과도 기대했다.

유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 지분 59%(2조1000억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현재 시가총액 1조7000억원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두산밥캣을 제외한 두산인프라코어 본사는 과도한 이자비용 부담으로 당기순이익 적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 11월 두산밥캣 지분이 매각이 가능하며 이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익창출이 가능함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있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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