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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추천주] 현대건설·두산인프라코어 등 '트럼프 효과' 건설株 러브콜

기사등록 : 2016-1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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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등도 추천 받아

[뉴스핌=조한송 기자] '트럼프 효과'가 기대되는 건설 및 인프라 관련주가 이번 주(14~18일) 국내 증권사 추천주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트럼트 미국 제45대 대통령 당선자가 재정정책 확대, 인프라 투자 확대를 공약했기 때문이다. 

13일 국내 7개 증권사가 제시한 추천주 가운데 현대건설은 하나금융투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하나금융투자는 현대건설에 대해 "국내 건설경기 호조에 기반한 성장세 및 현대엔지니어링 성장 등이 긍정적"이라며 "더불어 주택부문의 매출 총이익과 건축과 토목분야 실적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추천사유를 들었다.

현대증권은 국내 대표 철강주인 POSCO를 추천하며 "철강 스프레드 확대와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도 철강재 가격 상승이 원가 부담을 상쇄 가능하고 전방산업 제품에 대한 판가 인상을 통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봤다.

유안타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굴삭기 판매량이 반등세 지속하고 있다"며 "내년 신흥시장 경기가 회복될 경우 판매량도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며 오는 18일 자회사 두산밥캣이 상장하는데 이는 주가에 긍정적인 이벤트 될 것"이라고 점쳤다.

한편 지난 주에 이어 증권가에선 업황 개선에 따른 정유주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이 이어졌다.

대신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내년 아시아 정유업황 강세에 따라 정제마진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게다가 내년부터 폴리에스터 섬유 원료인 석화제품 PX(파라자일렌) 회복 사이클이 시작돼 202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신한금융 투자 역시 SK이노베이션을 추천하며 "8월을 저점으로 정제마진이 빠르게 상승 중"이라며 "전통적 고배당주인 데다 저평가 매력까지 부각돼 4분기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고 봤다.

대신증권은 대표 화학업종인 롯데케미칼에 대해 "미국 에탄크래커(EEC)를 중심으로 에틸렌 설비 증설이 지연돼 에틸렌 체인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운스트림 수요는 매우 견조하며 인도의 경기호조에 따라 수요증가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이 밖에도 이마트, 신한지주, SK하이닉스, SK머티리얼즈, 수산아이앤티 등이 추천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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