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최순실 게이트'와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진실을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이사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연하게 대처 하면서 진실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2014년 회장 선임 과정부터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에 시달려왔다.
또 연임에 성공했을 경우, 포스코 경영방침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서 더욱더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날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회장 연임에 도전할 것을 공표했다. 포스코 이사회는 CEO승계위원회를 구성해 권 회장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사진=포스코> |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