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이 내년 2월경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작년 12월 현대기아차와 철강업체간 차강판 판매가격은 톤당 8만원 인하돼 1년간 지속됐다"며 "현대기아차 실적 부진 때문이지만 올해 상승한 원재료(철광석, 원료탄)와 다른 철강제품들의 가격 상승을 감안하면 내년 2월 가격인상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연초 대비 낮은 주가 수준도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포스코는 전고점을 상회했지만 현대제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매분기 기대했던 차강판 가격인상이 재차 미뤄졌기 때문"이라며 "이번 가격 인상을 통해 주가 역시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