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1일 "(기존) 역사교과서가 많이 왜곡돼있고 편파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엔 관련 협의가 없었고 기본적으로 국정교과서 필요성에 대해 제가 작년에 말했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교과서 평가에 대해선 "이달 23일까지 현장 검토본에 대해 의견 수렴하는걸로 안다. 그와 병행해서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현장에 적용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정부 각 부처가 많이 있지만 주무부처가 일차적인 책임이 될 것이고, 물론 총리와도 상의해 처리할 것이다. 우선 지금 진행되는 절차를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정교과서 문제점 지적에 대해 "장관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균형 잡힌, 역사적 사실 대한 공과를 기술해 학생들이 올바른 국가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