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구본무 LG 회장이 한해를 마무리하며 임직원들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23일 (주)LG에 따르면 이날 병신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종무식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31층 소강당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구본부 LG그룹 회장 <사진=LG> |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 한해 수고 많았다"며 "연말에 푹 쉬고 내년에도 열심히 하자”고 당부했다. 또 임직원들을 일일이 돌아보며 격려했다.
LG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위기 돌파 및 지속 성장을 위해 구 회장의 그룹 경영 총괄 체제를 변동없이 유지하면서 내년부터 구본준 부회장의 역할을 확대한다.
종무식은 다과를 나누는 형식으로 약 30분간 진행했다. 구 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하현회 (주)LG 사장도 "가족들 잘 챙기고 건강하라"고 마무리 덕담했다.
LG그룹은 지주사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들 대부분이 성탄절 직후인 26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휴가시즌이다. 연차 휴가를 적극 권장해 임직원들에 재충전 기회를 제공한다.
LG전자의 경우 일부 TV, 가전 등 생산 공장의 필수인원만 운영하고 급한 업무가 있는 부서에 한해 정상 출근할 계힉이다. 내년 1월초 미국에서 CES 2017 관련 부서 직원 등이 해당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업무 사실상 23일까지 마무리됐다"며 "연차 휴가 권장은 올해 처음 있는일은 아니고 매년 이어져 오고 있는 전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 시무식은 내년 1월 4일 열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