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세훈 기자] 개혁보수신당(가칭)이 새누리당 탈당 첫 날인 27일 첫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선출 등 원내 구성안을 논의했다.
정병국 개혁보수신당 공동추진위원장은 의총 모두발언에서 "오늘 결단을 내려준 의원들께 경외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두 함께 가는 포용적 보수, 어려운 사람을 보듬는 서민적 보수, 도덕적 보수, 책임보수, 동행하는 보수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공동추진위원장 역시 "많은 분들이 보수 정당의 분열을 우려한다"면서도 "새누리당은 책임지지 않고 무능하고 대선후보를 만들수 없거나 급조하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민심 거스르는 정당은 결국 소멸할 것"이라며 "(삼국지에서는) 3명 만으로 도원결의를 맺었는데 우리는 10배인 30명 모였으니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35명이 안 된 1차 탈당은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김무성, 유승민 등 새누리당 29명의 현역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