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상견례 겸 회동을 진행했다. 4당 체제가 출범하고 처음으로 원내수석 간 만남이 이뤄진 것이다. 여야는 이 자리에서 개헌특위 정수를 36명으로 합의하고, 8개 특위 위원장은 의석수에 따라 배분하기로 했다.

개혁보수신당(가칭) 주호영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을 예방해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개혁보수신당(가칭)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주호영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사진=뉴시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김선동 새누리당, 김관영 국민의당, 정양석 개혁보수신당(가칭)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향후 국회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박 수석은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오는 29일 본회의는 오후 3시에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개헌특위 정수는 36명으로 하고, 민주당 14명·새누리당 12명·국민의당 5명·신당 4명·비교섭 1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위 위원장은 민주당 3석·새누리당 3석·국민의당 1석·신당 1석으로 배분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임 운영위원장은 내일(29일) 본회의에서 선출할 계획이다.

박 수석은 최순실 국조특위 연장에 대해선 "각 당 간사들이 합의하고, 특위 자체에서 연장이 결정되면 내일 본회의에 상정해서 연장할 것"이라며 "특위에서 연장하지 않겠다고 하면 의견을 존중하기로 수석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