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지난달 유로존 기업들에 대한 은행 대출이 2009년 이후 가장 가파른 속도로 증가했다. 유로존의 총통화(M3)도 예상을 뛰어 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자료=ECB> |
29일 유럽중앙은행(ECB)은 11월 비금융 기업대출(계절조정 기준)이 일년 전보다 2.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월 기록 2.1%에 비해 증가세가 가팔라진 것이며 2009년 중반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가계대출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1.9%로 10월 1.8%에서 높아지며 2011년 중반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존의 경제 활동을 반영하는 유로존의 M3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0월 4.4%보다 증가율이 높아진 것이며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예상했던 전문가 전망치를 뛰어넘은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