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의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결국 해를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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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는 29일 진행된 올해 마지막 단체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5월 첫 상견례 이후 올해만 총 68차례 교섭을 진행해왔다.
노조 측 관계자는 "사측은 내년 물량 감소를 핑계로 조합원의 고통분담만을 되풀이했다"며 "아무런 진전 없이 끝났다"고 말했다.
업계는 현대중공업 노조가 금속노조로 복귀하면서 향후 노사관계가 더 냉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22일 금속노조 가입안을 통과시키고 금속노조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에 대한 금속노조의 가입승인은 내달 10일로 예정돼 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