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경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컴퍼니의 오세윤 시니어 컨설턴트를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오세윤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진=우아한형제들> |
오세윤 CSO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후 미국 시카고대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PwC, 맥킨지 등에서 16년간 기업 전략, 신사업 개발, 인수합병(M&A) 분야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우아한형제들 합류 직전에는 맥킨지 서울사무소의 부파트너로 활동했다.
앞으로 오 CSO는 우아한형제들의 최고전략책임자로서 '가치경영실' 조직을 이끈다.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기존 사업 부문 강화 및 신규 사업 개발, 투자자 관계(IR) 등의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회사가 시장 변화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수립, 실행하는 데 오 CSO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우수 인재를 더욱 공격적으로 영입, 채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과 함께 외식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배민프레시', 레시피 및 식재료 배송 서비스 '배민쿡'을 운영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