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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패널,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본격 적용 전망"

기사등록 : 2017-01-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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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 넓은 시야각, 플렉서블 등... AMOLED 패널, 차량에 최적화

[뉴스핌=성상우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차량용 디스플레이에도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시장조사기관 유비산업리서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보고서 - 적용 및 시장트렌드 분석과 예측(Automotive Display Report – application & market trend analysis and the market forecast)'에서 이같이 예측했다.

OLED 패널이 2018년부터 자동차의 계기판 표시장치(Cluster)와 중앙화면표시장치(CID)에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완성차 업체들이 친환경, 연결성(connected), 스마트(smart), 자율주행 등을 컨셉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차량 내부 인터페이스도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계기판 표시장치와 중앙화면표시장치는 곡면이 많아 정사각형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기에 어려움이 있어 구부러진 화면(flexible display)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또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은 빠른 응답속도와 넓은 시야각, 높은 색재현률과 명암비로 운전자에게 높은 시인성을 제공하며, 구부러진 화면이 가능해 자동차의 어느 부분에든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완성차 업체은 이에 큰 관심을 갖고 주요 패널업체들과 공동개발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AMOLED 패널이 자동차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수명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다. 보고서에서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요구조건에 비해 AMOLED 패널의 수명은 현재 약 50% 정도 확보된 것으로 분석, 수명확보를 가장 큰 이슈로 꼽았다.

보고서에서는 또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연평균 약 17%로 성장하여 2022년까지 약 250억달러 (약 29조7800억원) 규모 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고, 이 중 AMOLED 패널 시장은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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