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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1조 넘어도 되찾겠다"

기사등록 : 2017-01-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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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인수 의지 재확인
자금 조달 방법은 "고민중"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6일 오전 08시2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방글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인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16일 박 회장은 출근길 기자와 만나 “금호타이어를 되찾아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조원이 넘어도 부담이 되지 않겠냐는 질문에 “당신 같으면 어떻게 하겠냐”고 되물으며 “가져오는 게 당연하지”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자금 조달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채권단에서 아무것도 전달받은 게 없다”며 “우선협상대상자 등 구체적인 게 나오면 자금 조달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고 전했다.

그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고민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밝히기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고, 재무적투자자(FI)를 끌어오는 방법이 유효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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