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7일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시대적 요구, 세계적 추세 모든 것을 뒤로 한 18세 선거연령 인하를 반대하는 태도를 즉각 버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의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2월 임시국회에선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상호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그는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이 과연 지난 촛불정국을 지나오면서 국민으로부터 무엇을 느꼈는지 다시 묻는다"면서 "민주공화국이 최순실 박근혜 일당의 국정문란 행위에 의해 위기에 처했을 때 우리 청소년들이 민주주에 대한 사랑으로, 애국심으로 거리에 나왔는지 다시 생각해보면 18세 청년에 대한 투표권 부여는 더 이상 늦출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편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 "대한민국의 오래된 관행인 정경유착의 뿌리를 뽑으려면 원칙적으로 강한 형사처벌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국민 여론"이라며 "재계도 정경유착을 끊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