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데이터 이용량 및 이용 기간별로 상품을 다양화한 맞춤형 T로밍 요금제를 20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SK텔레콤은 고객마다 데이터 이용량이 제각각이라는 점을 고려, 기존의 ‘T로밍 데이터·LTE OnePass’ 요금제를 ‘T로밍 OnePass 100·150·250’ 요금제로 세분화했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해외 여행 일정과 사용 데이터량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로밍 요금제를 개편했다. <사진=SK텔레콤> |
요금제에 따라 하루에 100MB·150MB·250MB가 기본 데이터로 제공되며 제공량 소진 뒤에도 하루 동안 200Kbps 이하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100·150·250 상품 각각 일 9900원·1만3200원·1만6500원(VAT 포함)이다.
‘T로밍 OnePass 100·150·250’ 이용 고객은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LTE 또는 3G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여행 기간이 긴 이들에게 유용한 ‘T로밍 LongPass’ 요금제는 기존 2종에서 3종으로 확대했다. 3G 데이터 전용이었던 것을 LTE와 3G 데이터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T로밍 LongPass 7·15·30’ 요금제는 각각 7일·15일·30일간 데이터 1GB·1.5GB·2GB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7·15·30 상품 각각 4만2900원·5만7200원·6만9300원(VAT 포함)이다.
‘T로밍 LongPass 7·15·30’은 미국∙일본∙중국 등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전 세계 주요 50여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SK텔레콤은 요금제 개편을 기념해 T로밍 이용 및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각종 경품과 혜택을 제공하는 ‘더 설레는 T로밍 패스티벌’ 이벤트를 실시한다.
T로밍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 중 1만명 이상을 추첨해 여행 상품권, 기어S3,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선물한다. 카카오톡 친구에게 T로밍을 추천한 고객에게는 친구 5명 이상이 이벤트에 참여 시 카카오톡 인기 애니콘(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에 T로밍을 이용하면 데이터도 추가 제공된다. ‘T로밍 OnePass 100·150·250’ 3일 초과 이용 고객에겐 1일 무료 이용 혜택을, ‘T로밍 LongPass 7·15·30’ 이용 고객에겐 기본 데이터 제공량에 데이터 100MB를 추가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1월 20일부터 2월 12일까지로 당첨자는 2월 21일 이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웅기 SK텔레콤 본부장은 “T로밍 이용 고객의 필요를 분석해 각 고객 입장에 적합한 요금제를 쉽고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 개선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