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바른정당은 18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군 복무기간 최장 1년 단축 주장과 관련, "문재인 전 대표는 신성한 국방의 의무마저 권력야욕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문재인 전대 표가 군 복무기간 단축과 관련, 18개월까지는 물론이고 1년 정도까지도 가능하다고 본다는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CI=바른정당 페이스북> |
오 대변인은 남한과 북한은 휴전 중으로 지난해 말 기준 북한 병력은 128만여명으로 남한 62만여명의 2배가 넘는다"며 "문 전 대표의 군복무 1년 단축이 이러한 우리 국방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말 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안보상황과 현역 자원 부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이라면 그 근거를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이는 가장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권력찬탈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꼼수라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