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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투표연령 하향 선거법개정 63% 찬성 <두잇서베이>

기사등록 : 2017-01-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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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여명 대상 조사, 18세 납세 ·병역의무로 선거권 부여해야 76.9점

[뉴스핌=김신정 기자] 정치권에서 투표연령을 18세로 낮추는 선거법개정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두잇서베이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인터넷과 모바일 두잇서베이 앱 사용자 39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결과, 응답자의 63%가 투표연령을 낮추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답변은 21.6%에 그쳤으며 만17세까지 하향하는 것에 대해서도 12.4%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55%p다.

18세 청소년들의 정치적의사 결정 능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7.5%가 긍정적 답변인 반면 부정적 답변은 26.2%로 조사됐다. 특히 10대 이하 청소년 당사자의 67.2%가 본인 스스로 정치적 의사결정 능력이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8세에 선거권 부여 여부에 대한 이유 조사도 함께 이뤄졌다. '만 18세는 납세·병역 의무가 있어 선거권을 줘도 좋다'가 100점 만점에 76.9점이었다. '공부에 열중 해야 함으로 정치에 끌어 들이면 안된다'는 64.6점, '고등학생이 선거를 하면 교육의 가치가 훼손된다'는 66.1점으로 나타났다.

또 재외국민 투표권 부여에 대해선,  반대 33.7%와 찬성 31.5% 이 비슷하게 조사됐다.

<그림=두잇서베이>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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