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30% 선에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6주 만에 처음으로 10% 대로 내려앉았다.
23일 리얼미터 1월 3주차 주간집계(무선 90:유선 10 비율, 전국 2520명 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다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3.0%p 오른 29.1%를 기록했다. 2위인 반 전 총장은 2.4%p 하락한 19.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문 전 대표가 여성층에서 처음으로 30%를 넘어서는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결집하며, 자신이 기록했던 기존 최고치를 21개월 만에 경신하고 30% 선에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주 대비 1.6%p 하락한 10.1%였다. 그 뒤로 안철수 7.4%, 안희정 4.7%, 황교안 4.6%, 박원순 3.4% 순이었다.
잠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주 후반 일간집계에서 이틀 연속 40% 선을 넘어서며 38%로 올라섰다. 반면 새누리당(12.5%)과 국민의당(11.5%)은 나란히 소폭 하락하며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각각 8.9%, 4.9%를 기록하며 한 자리수 지지도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