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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불황형' 무역흑자 기록한 일본

기사등록 : 2017-01-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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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수출 7.4% 감소, 수입 15.9% 급감
12월 일본 수출, 15개월 만에 증가 '눈길'

[뉴스핌= 이홍규 기자] 작년 일본 무역수지가 6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보다 수입이 빠르게 감소한 이른바 '불황형 흑자'였다. 다만 지난해 12월 일본 수출은 15개월 만에 증가했다.

25일 일본 재무성은 2016년 무역수지가 4조741억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무역 흑자 기록은 6년 만이다.

이는 작년 일본 수출액이 7.4% 감소한 70조392억엔, 수입액은 15.9% 감소한 65조9651억엔을 기록하는 등 수출보다 수입 감소세가 가팔랐던 결과다.

<사진=블룸버그>

작년 12월 한 달 일본 수출액은 1년 전보다 5.4% 증가한 6조6790억엔을 기록해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2.6% 감소한 6조376억엔을 기록했다. 24개월 연속 감소세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12월 무역수지는 6414억엔 흑자를 나타냈다. 앞서 전문가들은 2700억엔흑자를 예상했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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