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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올 1분기 화학사업 실적 개선 전망"

기사등록 : 2017-01-3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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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올 1분기, 영업이익 증가할 것

[뉴스핌=조인영 기자]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올해 1분기는 화학사업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5117억원, 4617억원으로 전년 대비 9%, 31% 증가했다.

<CI=LG화학>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31일 "전년 대비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영업이익 5066억원)을 하회했다"며 "일회성 비용으로 기초소재(화학)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 보다 적었고, R&D 비용 등으로 2차전지(전지사업 37억원 적자)도 흑자전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보전자소재도 외형은 전년 대비 4% 확대됐으나 16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편광판 수익성 개선은 미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그러면서, 올해 1분기는 화학사업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조7439억원, 5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28%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55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확대될 전망"이라며 "전분기 가격상승 효과가 1분기에 모두 반영되고 ABS/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가성소다, 합성고무의 추가적인 수익성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지와 정보전자소재의 유의미한 실적 턴어라운드는 어렵지만 영업손실은 점진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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