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작년 12월까지 일본의 경상수지가 3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경상흑자 규모는 금융위기 직전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12월 일본의 경상흑자는 1조1122억엔을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1조3022억엔 흑자를 웃돌았다.
무역흑자는 8068억엔을 기록했으며 1차 소득 수지는 6759억엔 흑자를 나타냈다.
함께 발표된 지난해 연간(CY) 경상흑자는 20조6496억엔을 기록했다. 2015년보다 25.8% 증가한 수치로, 2007년 기록한 24조9490억엔 이후 최대치에 해당한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4조6045억엔 흑자를 기록하면서 6년 만에 연간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앞서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2016년 무역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재화 부문 대일 무역적자는 689억달러로 중국에 이어 독일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3470억달러로 전체 적자의 47%를 차지했다.
일본 경상수지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