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발동안이 최종 통과됐다. 이에 따라 발동 법안은 오는 20일 상원 심의로 넘어가게 됐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블룸버그통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8일(현지시각) 저녁 발동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94대 반대 122로 가결했다.

리스본조약 50조에 따라 유럽연합(EU)에 브렉시트를 통보하고 이후 EU와 협상을 개시할 수 있는 권한을 총리에게 부여하는 이 법안은 20일 상원 심의로 넘어가게 됐다.

상원에서 다음달 7일 최종 투표를 벌여 법안을 통과시키면 메이 총리는 다음달 말일까지 브렉시트를 EU와 협상하려는 당초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게 된다. 브렉시트 협상은 2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