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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아베, 긴급 기자회견…"북 미사일 발사 용인 못해"

기사등록 : 2017-02-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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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봄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1일(현지시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유엔 결의를 완전히 준수해야 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완전히 의견 일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 자리에서 "나는 미국이 위대한 동맹국 일본 뒤에 100% 함께 있다는 점을 모두가 완전히 이해하고 인식하길 원한다"고 짧게 말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0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미일 동맹을 다시한번 드러냈다. 이날 공동성명 발표는 예정에 없던 것으로, 두 사람은 별도 질의는 받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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