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사물인터넷 방식 중 하나인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NarrowBand-Internet of Things) 상용화를 앞두고 오는 4월 부터 관련 칩셋과 모듈을 협력사에 무료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관련제품은 중국 화웨이에서 공급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NB-IoT 확산을 위해 사업 공모전, 해커톤 등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파트너사들이 NB-IoT 장비나 서비스 등을 테스트 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랩' 시설을 제공하고 다음달부터는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한다.
LG유플러스 직원이 협력사 관계자들에게 사업전략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는 NB-IoT 확대를 위해 지난 21일 사업추진 전략과 파트너사 지원 계획을 공유하는 사업설명회를 용산 사옥에서 개최하고 홈IoT에 이어 산업용 IoT 시장 진입 계획을 밝혔다.
NB-IoT는 적은 전력으로 10km 이상의 먼 거리에 있는 사물과 통신하는데 적합하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활용해 도시가스검침과 수도미터링 시범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화물추적·물류관리와 같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예팡청 화웨이 부사장은 “중국 3대 기간통신사업자인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도 NB-IoT 상용화를 준비 준비 중”이라며 “한국은 이미 NB-IoT의 기반이 되는 LTE를 6년 이상 서비스 해와 최적화된 환경“이라고 말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전무)는 “현재 서울·수도권 지역 기지국은 정부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NB-IoT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향후 전국에 빈틈없는 IoT커버리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