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뉴스핌=황유미 기자] 박영수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비선진료 관련으로 체포영장 발부받아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에 따르면 이영선 행정관은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연락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청와대에서 '보안 손님'을 실어 나르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순실씨와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와 성형외관 원장 김영재씨도 이영선 행정관이 출입시켜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으로 나와 “보안 손님 관련해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헌법재판소 재판부는 “명백히 국익에 위배되지 않는 이상 진술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영선 행정관은 최순실씨 휴대폰을 옷으로 닦아 최씨에게 건네주던 사람이기고 하다. TV조선이 공개한 영상에는 이영선 행정장관 최순실씨 옆에 대기하며 음료수 뚜껑을 열어주거나 휴대전화를 옷에 닦아 건네주는 등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달 12일 헌법재판소 심판정에서 증인 신문을 기다리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