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한국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이 또 불발됐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거래소 지주사 전환 방안을 담은 '자본시장법'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정무위 법안소위는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에 회의를 이어갔지만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주회사의 본사를 어느 곳으로 할지를 두고 갈등이 컸다. 이틀 전 소위에서 법안 부칙 부대의견에 여야 간사 간 부산으로 구체화하기로 잠정합의했지만 법안 처리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이 법안은 지난 19대 국회에서도 본사 소재지 문제 등의 이견으로 정무위 문턱을 넘기지 못해 자동 폐기된 바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