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프랑스 대통령선거 여론 조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무소속 후보가 결선 투표에서 60%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방송사 BFMTV 등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여론조사업체 오피니언웨이는 4월 대선 1차 투표에서 극우 정당인 국민전선(FN)의 마린 르 펜(Marine Le Pen) 후보가 득표율 27%로 1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어진 5월 결선에서는 마크롱 후보가 60%의 득표율을 얻어 40%를 얻은 르펜을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란 여론이 형성됐다고 발표했다.
1차 투표에서 마크롱 무소속 후보와 프랑수아 피용(Francois Fillon) 공화당 후보는 각각 24%, 19%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피용 후보가 결선에 진출하더라도 르 펜 후보는 44%의 득표율에 그쳐 56% 얻은 피용 후보에 패배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분석은 지난 3일부터 5일, 오피니언웨이가 18세 이상 프랑스 인구 1714명에서 유권자 명부에 등록된 167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에마뉘엘 마크롱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