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작년 4분기 일본 경제성장률 수정치가 잠정치보다 상향됐다.
8일 일본 내각부는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1.2%로 수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1.6%에는 못 미쳤으나, 잠정치였던 1%보다는 높은 수치다.
작년 4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3% 성장한 것으로 수정 집계돼, 잠정치 0.2%를 웃돌았다. 전문가 예상치는 0.4%였다.
같은 기간 실질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3%, 전년대비 1.2%를 기록했다. 명목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4%, 전년대비 1.6%로 집계됐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 대비 마이너스 0.1%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실질 성장률의 내수 기여도는 0.1%로 수정 집계되면서 잠정치의 0.0%에서 상승했고, 순수출 기여도는 0.2%로 잠정치와 동일했다.
4분기 수출은 전기대비 2.6% 늘면서 2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에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전분기 대비 2% 증가로 수정돼, 잠정치의 0.9% 증가에서 대폭 상향됐다. 이는 2014년 1분기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다.
민간 소비는 보합을 기록해, 잠정치와 동일했다. 반면 공공 투자는 0.1% 감소했다.
일본 분기별 성장률 추이 <사진=트레이딩 이코노믹스>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