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타이어 인수 관련 문제의 시발점은 우선매수권 체결 당시 입장차”라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3일 광화문 사옥에서 언론 설명회를 열고 “우선매수권을 체결하던 2010년은 주요 계열사들이 워크아웃이나 자율협약에 돌입한 상태였다”며 “우선매수권을 부여할 수 있는 사람이 박삼구 회장과 박세창 사장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도 문제에 대해서도 “주체가 바뀌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판단했지, 일부 양도까지도 문제 삼을 걸로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체결 당시의 어긋난 입장을 가지고 더블스타 등 인수전에 참여한 회사들과 다른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