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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록하트 후임에 보스틱 교수…첫 흑인 총재

기사등록 : 2017-03-1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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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데니스 록하트 전 총재의 후임으로 라파엘 보스틱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공공정책대학원 교수가 지명됐다.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내정자<사진=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애틀랜타 연은은 13일(현지시각) 보스틱 교수가 오는 6월 5일부터 15대 애틀랜타 연은 총재직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스틱 교수는 지난달 28일 퇴임한 록하트 전 총재의 자리를 이어받는다.

보스틱 교수는 연은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총재다. 토머스 패닝 서던컴퍼니 최고경영자(CEO) 겸 애틀랜타 연은 이사장은 "보스틱 교수가 총재로서 애틀랜타 연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는 경험이 많고 다재다능한 지도자로 공공정책과 학계의 다양한 경험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스틱 교수는 지난 1995~2001년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 통화·금융연구 부문의 이코노미스트, 선임 이코노미스트로 몸담았고 2009~2012년 미국 주택도시개발부의 정책 개발 연구 담당 차관보를 지냈다.

보스틱 교수는 "연방 은행은 국가 경제와 금융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며 "은행의 존경받는 직원들과 함께 일할 기회에 기쁘고 연방준비제도(Fed)가 직면한 오늘날 세계적이고 빠르게 변하는 경제에 대한 과제에 맞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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