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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4700억 규모 인니 발전소 전환사업 수주

기사등록 : 2017-03-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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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MW 가스화력발전, 1800MW 복합화력발전으로 업그레이드

[뉴스핌=조인영 기자] 두산중공업이 13일 인도네시아 전력청(PLN)으로부터 4700억원 규모의 무아라 타와르(Muara Tawar)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했다.

인도네시아 무아라 타와르 복합화력발전소 위치 <사진=두산중공업>

이번 사업은 기존 1150MW급 가스화력발전소에 배열회수보일러(HRSG) 8기와 스팀터빈 3기를 공급해 1800MW급 복합화력 발전소로 전환하는 공사로, 올해 말 착공해 완공까지 약 30개월이 걸린다. 무아라 타와르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로부터 동쪽 40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인 후타마 까리야(PT. Hutama Karya)와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프로젝트를 따냈다. 4700억원 중 두산중공업의 수주금액은 약 3000억원이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일본과 터키 등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함으로써 발전분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2019년까지 35GW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발전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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