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롯데마트는 ‘캐포츠화’를 전국 40개점에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캐포츠화’는 캐주얼과 스포츠를 결합한 합성어다. 정장과 캐주얼에 함께 신을 수 있는 신발을 뜻하며 정장 구두의 디자인에 운동화의 편안함을 접목했다.
가볍고 신축성이 좋은 네오플랜 소재를 내피와 뒤꿈치 부분에 사용해 착화감을 향상시켰다. 장시간 신고 있어도 발에 무리가 가지 않고 밑창 논슬립 고무를 추가해 미끄러움을 최소화했다.
신발 무게가 255mm 사이즈 상품의 한 짝 기준 약 250g이다. 남성 캐주얼화 평균 무게가 320~350g인 것에 비해 경량성을 높여 발의 피로를 덜었다.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디자인에 편안함을 접목시켜 상품화 하는 경우가 많다. 구두에 고무 밑창을 덧댄 신발이나 높은 굽을 가진 운동화, 신축성을 겸비한 정장바지 등이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스트라이프 티셔츠, 청바지와 같은 이지캐주얼 상품과 남성캐주얼 셔츠 등 편안함을 강조한 카테고리의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남성 정장셔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8% 감소했지만 남성 캐쥬얼셔츠는 26.5% 증가했다. 이지 캐주얼 부문은 2.9% 늘었다.
롯데마트는 이번 캐포츠화 출시를 시작으로 상반기 젊은 여성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디자인의 소가죽 캐포츠화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희은 롯데마트 슈즈팀 MD(상품기획자)는 “비즈니스 캐주얼 트렌드 확산으로 관련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춘 신상품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캐포츠화 출시<사진=롯데마트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