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규희 기자] 새 학기를 맞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습관을 고치고자 하는 여성 청소년을 위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치유캠프가 4월부터 열릴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4월 첫째 주부터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드림마을) 치유캠프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달 1~8일 운영되는 제 4기 치유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여성청소년(만13~19세)은 27일까지 드림마을(063-323-2287) 또는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국번없이 1388)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 2014년 8월 개원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은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해 있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상태의 청소년들에게 개인 및 집단 심층상담, 대안활동과 체험활동, 부모교육, 가족상담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 기숙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악기 배우기와 역할극,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체육활동 등을 통해 참가자가 다른 활동에 흥미를 갖도록 유도하고, 부모 참여 프로그램으로 부모가 자녀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협조해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학기 중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경우 학교 수업일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올해 드림마을 치유캠프는 총 14회에 걸쳐 42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그 중 5번은 여성 청소년, 나머지는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2017년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치유캠프 일정. 파란색으로 박스 안 기수는 여성 청소년 대상, 나머지는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