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성상우 기자] HMC투자증권은 16일 KT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5조6286억원, 영업이익을 3812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1% 증가, 영업이익은 1% 감소한 수치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사업 전 부문에 걸쳐 기초 경영 여건(Fundamental)이 개선될 것"이라며 "무선 부문의 가입자 수 증가와 통신 시장 안정화로 인한 마케팅비 안정화 기조 역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IPTV 부문 흑자 전환과 초고속인터넷 부문의 1인당 평균수익(ARPU) 상승 등 긍정적 요인들도 발현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T는 올해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한 시범서비스에 이어 2019년엔 5세대 이동통신(5G)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G 네트워크는 향후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기반 인프라로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황 연구원은 "향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서 통신업종 전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이라며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