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1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인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20%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렸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과 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한 3월 3주차 주간집계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결과, 문 전 대표는 전주보다 1.5%포인트 오른 지지율 36.6%를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는 2주 만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하며 2위인 안희정 충남도지사와의 20%포인트 이상의 격차가 생겼다. 민주당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전주보다 1.5%포인트 오른 15.6%를 기록했다. 안 지사는 비민주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결집하며 3주 만에 다시 15%선을 넘어섰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12%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고,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은 0.5%포인트 오른 10.8%로 4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전주보다 6.2%포인트 오른 9.8%로 5위를 차지했다. 황 권한대행의 지지층을 가장 많이 흡수한 홍 지사는 대구경북(TK)과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표를 얻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 3.9%(1.9%포인트 상승),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3.8%(0.7%포인트 상승), 국민의당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1.8%(0.3%포인트 하락),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1.6%(0.3%포인트 하락)로 그 뒤를 이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주간집계 사상 처음으로 50% 선을 넘어섰고, 국민의당(12%)과 한국당(11.6%), 정의당(6%), 바른당(4.8%) 순이었다.
이번 주간집계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이후인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2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1%), 무선(79%)·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8.6% 보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표=리얼미터>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