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 본선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진출했다.
김광림 선관위원장은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2차 컷오프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원유철 의원과 안상수 의원은 2차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했으며, 통과된 4명의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2차 컷오프를 통과한 4명의 후보자는 이날 오후 9시까지 본경선 등록을 마쳐야 하며 2억원의 기탁금을 추가로 당에 내야해야 한다. 앞서 예비후보들은 후보 등록을 할 당시 1억원을 냈다.
자유한국당은 전날 2차 컷오프를 위해 책임당원 70%, 일반국민 30%의 비율로 여론조사를 벌였다.
자유한국당은 4명의 후보들을 상대로 오는 22일(부산)과 23일(광주)에서 비전대회를 진행하고, 2회 이상의 TV토론를 실시할 계획이다.
본선은 현장투표(50%)와 여론조사(50%)를 통해 결정된다. 책임당원 현장투표는 오는 26일 전국 시군구 선관위에서 진행되며, 일반국민 여론조사는 오는 29~30일 실시된다. 자유한국당은 이 결과를 기준으로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자유한국당 후보자 비전대회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다. 자유한국당 예비경선 후보자들이 서로의 손을 잡고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