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성상우 기자] 네이버가 기초과학 분야 콘텐츠 확보에 나섰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등 기초과학 분야 12개 학회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4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표제어 약 1만5000개 가량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전문가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편집·관리할 수 있는 저작 툴을 지원해 지식 생산·유통 구조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모바일 사용자들을 위해 이미지·오디오·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요소도 강화한다.
제작 완료한 지식 콘텐츠는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서비스한다. 누구나 해당 콘텐츠를 활용해 2차 연구 및 저작 활동을 할 수 있다.
김선욱 지식백과를 담당 리더는 "기초 학문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요구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특히 전문가들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저작툴을 통해 전문가와 이용자가 직접 소통하면서 콘텐츠가 생산되고 업데이트되는 플랫폼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