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세훈 기자] 바른정당은 28일 원내교섭단체 정당 중 처음으로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정치권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남경필 경기지사를 누르고 대통령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남경필 후보가 23일 대전 정책토론회를 마친뒤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바른정당> |
바른정당은 이날 오후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후보자 지명대회를 열고 19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공식 선출한다. 후보자 지명대회에서는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일반국민여론조사 ▲일반당원선거인단 투표 결과에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오후 5시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당원선거인단 투표 비중은 30%이며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결과 4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
유승민 의원은 4차례에 걸친 지역별 국민정책평가단 정책토론회 평가 투표에서 남 지사에 우위를 보여왔다. 27일까지 치러진 호남권(유63.1%, 남 36.9%)과 영남권(유 64.8%, 남 35.2%), 충청권(유 56.4%, 남 43.5%)과 수도권(유 57.3%, 남 42.7%) 투표에서 모두 남 지사를 따돌렸다. 이를 합산하면 유 의원은 전체 참여자 2689명의 59.8%인 1607명로 남 지사(40.2%ㆍ1082명)를 이겼다.
한편, 바른정당은 27일 밤 10시 일반당원 4만 9052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를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