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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형 강소기업’ 500개 선정해 청년 취업 돕는다

기사등록 : 2017-03-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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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300개·하반기 200개 선정...4월28일까지 접수

[뉴스핌=김규희 기자] 서울시가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해 2017년 상반기 ‘서울형 강소기업’ 공모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서울형 강소기업' 127개를 선정했다. 2017년 상반기 300개, 하반기 200개 총 50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그래픽=서울시>

서울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상반기 300개, 하반기 200개 총 50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상반기 공모는 29일부터 4월28일까지 청년채용과 정규직 비중, 일자리창출 성과, 임금수준, 노동환경 등 일자리의 질을 따져 ‘청년이 일하기 좋은 서울형 강소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소재 업체 중 서울시 및 중앙부처 인증 중소기업 또는 시 일자리정책협약기업 등이다.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청년 정규직을 신규채용해 2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기업당 최대 2명에 대해 월 100만 원의 고용지원금을 최장 10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서울시가 CEO 성향, R&D투자의지, 직장분위기 등 기업의 조직문화를 취재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홍보해주고, 임금·근로환경·복리후생관련 ‘무료 노무컨설팅’과 ‘환경개선’, ‘판로개척’ 및 ‘인재채용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자금이나 불합리 규제 등에 대한 신속한 행정지원도 받을 수 있다.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으로 ▲청년채용 게획 ▲최근 1년간 청년층 채용비율 ▲일자리 창출 성과 및 개선 노력 ▲서울형 생활임금(통상임금 기준 월 172만 원 이상) 지급여부 ▲기업성장가능성 ▲서울시 취업지원 프로그램 협력 등이 있다.

선정된 기업은 서울시와 ‘청년채용 확대 협약’을 체결하고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함께 기울여야 한다. 또 시에서 진행하는 일자리컨설팅과 시 취업지원기관의 일자리 매칭, 직업훈련과정 운영 등에 협력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28일까지 신청서와 청년 채용 및 일자리 질 개선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서울일자리포털(http://job.seoul.go.kr)과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02-2133-5438)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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