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국민의당은 2일 서울·인천 지역에서 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6차 순회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 박주선 부의장 등 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합동 연설회를 실시한다. 앞선 다섯차례 경선에서 안 전 대표가 5연승을 거둔 만큼 사실상 본선행 티켓은 거머쥔 상황이다.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인 손학규(왼쪽부터) 후보, 안철수 후보, 박주선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100분토론에 참석해 토론에 앞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
이날 현장 투표소는 서울 22곳, 인천 9곳 등 총 31곳에 설치됐다. 거점 투표소는 장충체육관이다. 투표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국민의당은 누적 투표자 수 2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날 진행된 5차 경선까지 총 13만8000여명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지역 흥행 여부에 관심이 높다. 당초 국민의당 최종 목표치는 10만명 안팎이었다. 이미 목표치를 넘어 흥행 돌풍에 고무된 분위기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당동 성당 인사와 미사에 참석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손 전 대표, 박 부의장은 합동 연설회 외에 공식일정은 잡지 않았다.
한편, 국민의당은 오는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실시한 뒤 최종 대선후보를 확정한다. 경선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3~4일)를 반영해 치러진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