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세준 기자 ] LG전자가 'G6'에 대한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제작, 소비자들에게 공개했다.
LG전자는 'G6' 글로벌 출시에 맞춰 혹독한 안전성 및 내구성 테스트 담은 '골드버그 장치' 영상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골드버그 장치'는 미국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가 고안한 것으로 한 가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복잡한 과정을 거치도록 만화적 상상력으로 만든 기계장치다. 2분 30초 분량의 영상은 40단계에 달하는 장애물로 만든 골드버그 장치를 LG G6가 통과하는 모습을 담았다.
1m 아래로 수직낙하한 후 이어지는 연속낙하와 -20도(°C)의 저온, 60도(°C)의 고온까지 장애물을 통과하는 G6. <사진=LG전자> |
LG전자는 G6의 ‘풀비전’ 디스플레이 화면비와 동일한 비율인 가로 8m, 세로 4m의 직사각형 세트로 골드버그 장치를 제작했다.
영상은 출발대에 놓인 G6의 진동울림으로 시작한다. 진동으로 출발대가 기울고 G6가 골드버그 장치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G6는 깊은 수조에 빠지고, 먼지를 잔뜩 뒤집어쓰고, 1m 아래로 수직낙하한 후 이어지는 연속낙하와 -20도(°C)의 저온, 60도(°C)의 고온 등 장애물을 통과한다.
이 G6는 고속충전 및 배터리 안전성 검사, 고화질 점검을 거쳐 카툭튀 없는 매끈한 디자인으로 비좁은 틈새까지 통과한다. 마지막으로 G6가 최종 종착지에서 버튼을 누르자 드론이 날아 오르며 18:9 비율로 만들어진 골드버그 장치 전체를 G6 광각 카메라로 촬영한다.
LG전자는 'G6'에 대해 실제로 5000시간동안 총 1000여 항목에 대해 국제 기준보다도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거친 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울러 철저한 품질 관리로 미국 국방부에서 인정하는 군사표준 규격 ‘MIL-STD 810G’를 획득, 군 작전을 수행하기에도 충분한 내구성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순 충격을 견디는 것뿐만 아니라 극저온부터 고온까지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열충격 시험, 총 96시간 동안 24시간 간격으로 소금물에 적셨다 말렸다를 반복하는 염수분무 등 현존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14개 항목의 테스트를 ‘통과(Pass)’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골드버그 장치를 제작한 아트디렉터 볼로디미르 라드린스키는 "수없이 낙하테스트를 반복해 충격을 많이 받는 상황에서도 파손되지 않고 촬영을 마칠 수 있었던 G6의 내구성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김수영 LG전자 MC마케팅FD 상무는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튼튼하고 안전한 LG G6의 장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며 "G6의 성공적인 글로벌 출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