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규희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가 11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심문 결과는 12일 새벽쯤 결론날 전망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묵인 및 방조, 세월호 수사 외압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6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두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이번이 두 번째다.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월 22일 새벽 영장을 기각했다.
이로 미뤄, 우 전 수석의 운명은 영장실질심사 다음날인 12일 새벽 판가름날 전망이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을 알고도 묵인하거나 협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직권을 남용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회 소속 공무원 인사에 개입한 혐의, 가족 회사인 ‘정강’을 통한 횡령 및 탈세 등 혐의도 적용됐다.
아울러 세월호 수사방해 의혹과 가족회사 정강의 비리 혐의도 영장에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