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처음 폭로한 최씨 옛 측근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검찰에 12일 체포됐다. 고 씨는 현재 서울중앙지검에 인치된 상태다.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왼쪽)씨와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 이형석 기자 leehs@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고영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늘(11일) 저녁 체포, 중앙지검에 인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 강남 자택 압수수색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그동안 검찰은 이번 사태를 수사하면서 고 씨에 대한 수사도 함께 진행하는 상황이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형사7부, 첨단범죄수사1부 등에서 이를 맡고 있다.
고 씨는 인천본부세관장 소속 이모 사무관으로부터 2000만원을 받고 세관장 인사에 개입한 알선수재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주식투자 관련 사기 등의 혐의 등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